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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농업인의 날? 팩트 유래 의미 알아보자 빼빼로데이 영어로


롯데 빼빼로 이미지빼빼로데이는 사실 농업인의 날?


빼빼로데이하면 모두가 흔히 아는 빼빼로 과자를 떠올립니다. 11월 11일을 뜻하는 숫자 1111이 마치 길쭉한 빼빼로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 롯데제과의 마케팅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한데 결론부터 말하면 빼빼로데이는 롯데에서 처음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이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빼빼로데이의 유래

1990년대 초 경남지역 롯데 소장이 매년 11월 11일만 되면 빼빼로의 매출이 엄청나게 늘어나는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다 결국 본사에 11월 11일만 되면 빼빼로가 미친듯이 팔린다며 제보를 했습니다. 사실을 확인해 보니조 경남지역 한 여고에서 학생들끼리 '다이어트 성공해서 빼빼 마르자' 하고 깔깔거리며 빼빼로를 나눠먹는 날이였다고 합니다. 이미 그들은 이 날을 '빼빼로데이' 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이를 롯데 마케팅팀에서 놓치지 않으며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데이 마케팅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1996년 11월부터 언론에서 점점 다뤄졌고, 2000년대 들어서 상당한 규모로 불어나 현재는 롯데 빼빼로의 1년 판매량의 5~60% 가량이 빼빼로 데이 전과 후에 나간다고 합니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빼빼로데이에게 빼앗겼다?

최근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특정 회사에 대해 반감을 가지며, 대기업의 상술이라는 의견들이 커지며 대두된 문제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니라 농업인의 날이다' 라는 것입니다. 농업인의날 은 1996년 국가 공인 제정일로 따져보면 오히려 빼빼로데이가 형인 수준입니다. 3년 전인 93년도부터 경남지역에서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업인의 날은 무려  약 30년도 전인 1964년에 강원도 원주시 원성군의 <농촌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에서 제정했습니다. 물론 공인되지는 않았지만 농업인의 날은 그때부터 11월 11일이었으며 원주시에서는 꾸준히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빼앗겼다 라는 표현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빼빼로데이가 아니였다면 농업인의 날이 원주가 아닌 지역에서도 유명했을지, 그것은 의문입니다.


빼빼로데이가 농업인의 날을 뺏었나?농업에 관련한 사진


이렇듯 빼빼로데이가 농업인의 날을 뺏었다고 해 약 10년 전만 해도 사회적 시선이 따가웠으나,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고 해서 빼빼로 데이는 안된다 라는 말은 조금 이상합니다. 빼빼로와 농업이 서로 나쁜 관계도 아니며, 과자는 단순히 과자이고 농업으로 얻어지는 식단을 모두 대체할 수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매출 증대를 위해 마케팅을 하는 것을 보고 무턱대고 손가락질 하고 금지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사회주의 체제가 아니고서야 말이 안됩니다.



중국의 11월 11일

중국에서도 11월 11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 날을 빼빼로데이라기보단 오히려 우리나라와 반대 느낌인 '독신자의 날' 로 챙기고 있다고 합니다. 즉, 솔로 데이인데요.

솔로 데이 (光棍節, 광곤절(발음) : 광군제) 에는 11월 11일의 아라비아 숫자인 1111을 의미하는 길쭉한 모양의 밀가루 튀김인 여우탸오(油條)나 계란, 혹은 찐빵을 주고 받는다고 합니다.

광곤은 1자 모양의 매끈한 몽둥이라는 뜻과 솔로, 즉 싱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1이 4개나 있는 해당 일자가 마치 혼자 서 있는 사람들처럼 생겼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심지어 광곤절의 역사는 빼빼로 데이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일부 대학에서는 이 날 이성간의 신체접촉을 전면 금지시킨다고 해서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뺴빼로데이 영어로 하면

빼빼로데이는 빼빼로라는 하나의 식품에서 만들어진것이므로 다르게 표현하지 않고

"Pepero Day" 라고 표현합니다.



빼빼로데이 남친 선물, 여친 선물 부담돼

한 리서치 업체의 리서치 결과, 애인 사이에 챙겨야 하는 기념일이 따로 있는데 이 특정 '데이' 때문에 부담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왜냐면, 친구들끼리 가볍게 돌리는 한 개는 얼마 안 하지만 남자친구 여자친구한테 그 하나 주기는 조금 애매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슈퍼에서 파는 패키지나, 편의점에서 재포장하는 패키지의 경우 인형이나 대형빼빼로가 달려있어 가격대가 훌쩍 올라가 부담된다고 합니다. 만원, 2만원 선이면 괜찮겠지만 모양이 만들어져 있는 대형 빼빼로를 구매할 경우 그 가격은 5만원대를 넘어가기도 합니다. 남친, 여친 서로 선물 챙기는것도 좋지만 상호간에 사전 합의해서 서로 안 챙기는것으로 하는게 오히려 과자를 안좋아하면 좋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빼빼로데이 편지지 안챙겨도 되는 이유

친구들끼리 하나씩 가볍게 전달할 때, 이벤트성으로 부서에 돌릴 때,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아이 손에 쥐어줄 때 편지지는? 문구는?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편지지를 인쇄하여 붙이는 경우도 많은데 빼빼로 각은 빼빼로를 먹고 나면 버려지니 어차피 쓰레기를 더 만드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빼빼로 뒷면에 편지칸이 있는 패키지가 대부분이니, 뒤에 메모 영역에 간단하고 센스있는 문구정도만 기재하는것도 받는 이와 주는 이의 부담을 모두 덜어줄 수 있을것입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에 관한 팩트와 유래 의미와 빼빼로데이 영어표현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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