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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수거래 방법 반대매매 뜻

 

 

 

요즘 코스피와 코스닥 상황이 정말 많이 좋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손해를 보신 분들은 당장 보유 현금이 부족한데, 하락장을 세일이라고만 생각해 미수거래나 주식 신용거래를 사용하셔서 장에 대응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주식에 처음 입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실수하시는 부분 중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는 주식 미수거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주식 미수거래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기 전 기본적으로 '증거금'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증거금이란, 주식을 매수할 때 매수하는 대금의 일정 비율을 당일에 현금으로 예탁해야하는 금액입니다.

즉 일정 비율의 현금이 없어도 매수가 체결될 수 있지만, 일정 비율만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체결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3거래일 정산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1일 월요일이라고 가정하고 공휴일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오늘 주식을 매도하였다면 금액은 3일인 수요일에 입금됩니다. 만약, 1일 월요일에 주식을 매수하였다면 그 금액도 3일인 수요일에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렇듯 결제가 나중에 이루어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보증금 조로 미리 인출해가는 돈을 이르는 말이 증거금인 것입니다. 

 

증거금은 종목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현금증거금률이 50%인 종목을 1백만원 만큼 매수한다고 하면, 매도/매수한 1일 월요일에 50만원이 먼저 인출되고, 수요일에 남은 50만원이 마저 인출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통장에는 당장 현금이 100만원 뿐이라도 당일에는 200만원어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하지만 거래가 발생한 날을 1일로 쳤을 때 3거래일 안에 매수한 순수 금액만큼의 현금을 예수금 계좌에 가지고 있어야 하며, 현금을 넣을 수 없다면 보유중인 주식을 매도하여 마이너스가 난 금액만큼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이것이 이행되지 않았을 때는 반대매매라는것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매매란?

3거래일 시장 종료 전까지 해당 금액이 제대로 입금되거나 보유주식을 매도하지 않았을 경우,

익일 장 시작과 동시에 증권사에서 시초가에 임의로 주식을 매도하여 부족한 증거금을 채우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손해를 보고 있던 주식이 임의로 매도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용이 많이 들어간 종목이 굉장히 위험한 이유가, 신용거래가 많이 들어간 종목에서 반대매매가 일괄적으로 발생할 경우 장 시작 후 종목의 흐름에 결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남은 주주도 영향을 받고, 지수에도 큰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뿐만아니라 주식 미수거래를 사용 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개인은

반대매매를 당했음에도 미수동결계좌로 취급되어 일정기간 미수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현금증거금율이 100%로 변경됩니다.

신용거래는 이와 다르게 따로 신용계약을 체결해야 자기융자 매수가 가능하므로 흔하게 실수를 하기는 쉽지 않지만, 주식 미수거래의 경우는 처음 시작하는 경우 증거금률이 100% 로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매수가능금액을 보고 단순히 가능하니 일단 넣고 빼자!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거래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계속해서 습관적으로 주식 미수거래를 사용하게 되며 손해를 보고 3거래일에 매도하느라 이익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입문 시 이를 막고 싶다면 현금증거금률을 100% 로 미리 설정하여
계좌에 현금이 없을 때는
 매수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미리 변경해 놓는 것이 지금과 같은 장 흐름을 대비하기에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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